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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주 KCC와 원주 DB의 2018~2019 SKT5GX 프로농구 대결이 펼쳐진 전주실내체육관. 물러설 곳 없는 두 팀의 격돌이었다.
승리의 키워드는 단연 '공격'이었다. 양 팀 감독은 단신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집중했다. 스테이시 오그먼 KCC 감독은 "마커스 킨에게 득점을 기대한다. 직전 현대모비스전에서 흥분한 모습이 있었다. 경기 전 미팅을 통해 팀 플레이를 조금 더 강조했다. 동시에 우리는 상대 외국인 선수를 집중적으로 막아야 한다. 신명호 송창용 등을 로테이션하며 수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범 감독 역시 "러닝게임에서 밀리면 안 된다. 사실 마커스 포스터의 무릎 상태가 완벽한 것 같지는 않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3쿼터에는 몸을 아끼지 않는 대결이 펼쳐졌다. 시작 14초 만에 KCC의 하승진과 DB의 리온 윌리엄스가 볼 다툼 과정 중 코트에 쓰러졌다. 13초 뒤에는 윌리엄스가 KCC 이정현의 공을 쫓는 과정에서 U-파울을 범했다. 코트 위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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