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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발목 다쳤던 전자랜드 팟츠, 3차전 정상 출격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9-04-08 19:20


2018-2019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인천 전자랜드와 창원 LG의 경기가 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 전자랜드 팟츠가 LG 메이스의 수비사이로 레이업 슛을 시도하고 있다.
인천=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4.04/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기디 팟츠가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 정상 출전한다.

인천 홈 2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전자랜드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챔피언결정전행 진출 확정을 노린다.

전자랜드는 6일 열린 2차전에서 팀의 주포 기디 팟츠가 발목 부상을 당해 아찔한 순간을 맞이했다. 다치는 순간 선수가 크게 고통을 호소했으나, 경기 후 괜찮다는 얘기를 했고 3차전을 앞두고 정상적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원래 발목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충격이 갔을 때 깜짝 놀랐던 것 같다"고 말하며 "빠르게 회복했다. 물론, 다치기 전과 비교하면 정상 컨디션이라고는 할 수 없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1, 2차전 팟츠를 막지 못해 패한 LG 현주엽 감독은 "약속하고 준비한 수비가 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팟츠를 막지 못했다"고 말하며 "오늘은 선수들에게 다른쪽 점수를 주더라도 팟츠에서 나오는 득점을 막아보자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LG는 강병현을 대신해 안정환을 선발로 출전시킨다. 이에 현 감독은 "강병현이 많이 뛰어 다리가 좋지 않다. 강병현이 팟츠를 잘 막으니, 팟츠 수비를 위한 체력 조절 차원에서 안정환을 스타팅 멤버로 투입시킨다"고 설명했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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