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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서로 불공평해?'
이날 경기는 1위 자리 경쟁. 만약 KCC가 승리하면 SK와 공동 1위가 되는 상황이었다. 체력싸움이 화제에 올랐다. 전날 전자랜드전에 이어 백투백 경기를 맞은 SK는 지난 2일부터 무려 5경기째다. 반면 KCC는 1주일을 푹 쉬고 왔다.
문경은 SK 감독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김민수를 아예 뺐고, 김선형 전태풍 등의 체력을 안배했다. 아무래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선택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여기에 문 감독은 흐름에서도 뭔가 "불공평하다"며 짐짓 앓는 소리를 했다. "우리는 시끄럽고 힘들게 여기(1위)까지 올라왔는데 KCC는 조용히 편하게 1위를 노린다. 뭔가 손해보는 기분." SK는 그동안 리그 연승과 홈을 위해 목을 매고, 김선형은 눈 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KCC는 상대적으로 편하게 같은 위치에 온 게 거슬렸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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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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