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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리바운드와 다양한 수비로 뉴질랜드전 이기겠다."
이 감독은 필리핀전 승리 후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상대가 약체다 보니 뉴질랜드전을 위한 훈련의 일환으로 전 선수들이 땀을 많이 내는데 초점을 두고 운영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고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필리핀전이 결국 '강적' 뉴질랜드를 상대하기 위한 전초전이었음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뉴질랜드와의 경기에 대해 "뉴질랜드의 홈 코트인데다 힘이 강하고, 외곽슛이 없는 팀이 아니다. 또 스타일 면에서도 박지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과의 신장 차이도 있다"면서 "다방면으로 수비형태를 갖춰 상대를 힘들게 제압해서 우리의 공격 장점인 외곽 슛이나, 페네트레이션에서 외곽으로 수비를 끌어내는 방법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략의 기본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한편 이문규 감독은 팀의 핵심전력인 박지수의 컨디션에 관해 "나쁘지는 않지만 체력적인 부분을 생각해야 한다. 박지수가 40분을 다 뛸 수는 없다. 수비 로테이션을 많이 할 것"이라면서 "몸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코트 위에서 다 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리바운드나 수비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볼 컨트롤 능력도 있어서 대표팀의 플레이가 좋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신뢰감을 보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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