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부산 KT와 서울 삼성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대결이 펼쳐진 부산사직실내체육관.
부산사직실내체육관은 1만4000여 명을 수용하는 대형 경기장이다. 하지만 낡고 부족한 화장실은 '옥에 티'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 10월25일부터 2020년 1월 말까지 부산사직실내체육관 화장실 개보수 공사를 진행한다. 체육관을 이용하는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화장실 개보수 공사 자체는 무척 환영할 일이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공사는 보통 비시즌에 진행한다. 안전 때문이다. 시즌이 시작하는 10월부터 6개월 동안은 일주일에 한두 번 정기적으로 경기가 열린다. 수 천 명의 사람이 움직인다. 공사 중 자칫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 공사 중 발생하는 유해한 미세먼지도 피해야 할 대상이다. 공사장마다 안전 수칙이 따라붙는 이유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