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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팬들이 좋아하니까요."
이동, 또 이동. 이유가 있다. 팬들을 위해서다. 유 감독은 "BNK는 경남권에 창단한 최초의 여자프로농구팀이다. 경남권 팬들께서 여자프로농구 경기를 가까이에서 접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부산-마산-진주-울산으로 이동해 경기를 하면 선수들이 피로감을 느낀다. 그건 사실이다. 하지만 팬들께서 좋아하신다. 팬들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은 WKBL 경기운영부장 역시 "그동안 여자프로농구팀은 수도권 쪽에 몰려 있었다. 이번에 부산에 팀이 창단됐는데, 부산 외에도 다른 지역을 돌면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팬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마산 첫 경기에는 만원관중(2956명)이 들어찼다. 두 번째 마산 경기는 월요일 저녁 경기임에도 2506명(유료 2421명, 무료 85명)이 체육관을 찾았다.
한편, 이날 열린 경기에서는 KB스타즈가 62대45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린 KB스타즈(15승5패)는 아산 우리은행(14승5패)을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반면, BNK(6승14패)는 4연패에 빠졌다.
마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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