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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능력을 의심하지 말자."
이어 "만약 패했다면 데미지가 상당했을텐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스스로의 능력을 의심하지 말고, 겁내지 말고 부딪혀 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4쿼터 막판 3분여동안 무득점에 그치며 상대에게 동점을 허용한 플레이에 대해선 "너무 쉽게 공격을 하려다 점수를 계속 놓치면서 동점까지 허용했다. 다음 경기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수정하고 반성해야 하는 대목"이라고 아쉬움도 나타냈다.
이날 28득점을 기록한 주포 강이슬, 그리고 18득점-13리바운드에 연장전에서 리바운드를 계속 잡아내고 자유투를 연달아 성공시킨 양인영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풀타임을 소화한 강이슬은 이전 경기까지 제대로 못했다는 자책감 때문인지 더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나섰다. 이렇게 하면서 조금씩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양인영은 어려운 순간에 리바운드를 잘 잡아내고 파울 유도도 잘 해냈다"고 말했다.
용인=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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