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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송교창(전주 KCC)과 허 훈(부산 KT). 누가 MVP가 되든 새 역사가 된다.
송교창은 올 시즌 52경기(5일 기준)에서 평균 31분50초 동안 15.4점-6.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국내 선수 득점과 리바운드 부문 모두 2위에 올랐다. 송교창은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KCC의 정규리그 우승에 앞장섰다.
허 훈은 지난해에 이어 2연속 MVP에 도전한다. 허 훈은 50경기에서 평균 33분 32초 동안 15.8점-7.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국내 선수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1위다. 허 훈은 KT 공격의 시발점이자 제1 공격 옵션으로 활약했다.
한편, 외국인 선수 MVP와 감독상은 각각 숀 롱(울산 현대모비스)과 '우승 사령탑' 전창진 KCC 감독의 수상 가능성이 크다. 롱은 53경기에서 평균 27분25초를 뛰며 21.3점-10.8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전 감독은 KCC를 5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그는 KBL 역사상 최초로 세 개 팀(DB, KT, KCC)에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전 감독이 감독상을 받으면 감독상 역대 최다 수상 단독 1위(6회)가 된다.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은 '소년가장' 오재현(서울 SK), '농구인 2세' 김진영(서울 삼성), '농구 남매' 박지원(부산 KT) 등이 경쟁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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