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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고양 오리온이 3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오리온은 개막 첫 경기 패배 이후 3연승을 달렸고, 가스공사는 개막 2연승 이후 2연패로 주춤했다.
1쿼터와 2쿼터를 크지 않은 점수 차로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치는 듯 했던 두 팀의 대결은 3쿼터 초반 예상치 못한 균열에서 벌어졌다.
유도훈 감독이 작전타임 도중 "보지 못할 수도 있으니 괜찮다"고 다독였지만 균열을 보인 조직력은 금세 아물지 않았다.
경기가 속개된 이후 가스공사는 잦은 턴오버와 슈팅 난조를 보이며 사실상 자멸하다시피 했다. 니콜슨은 외곽슛 2개를 연거푸 실패한 뒤 클리프 알렉산더와 교체돼 나왔다. 두경민도 연속으로 슈팅 난조를 보이다가 정영삼과 교체됐다.
그렇게 어수선하게 시간은 흘렀고, 종료 2분24초 전에는 44-62로 크게 벌어진 상태였다. 가스공사는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 10득점에 그친 대신 22점을 내주며 일찌감치 승기를 빼앗겼다.
상대의 균열을 파고든 오리온은 4쿼터에 점수 차를 더 크게 벌리며 여유있게 승리를 완성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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