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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의 조급함이 사라진 것 같다."
FA로 영입한 강이슬이 이적 후 최다인 25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박지수의 24분여밖에 뛰지 않은 박지수의 22득점, 여기에 백업 멤버인 엄서이가 4쿼터에 10득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리바운드에서도 43-18로 완벽하게 앞섰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세컨드 리바운드에서 파생된 공격이 성공하면서 3쿼터 초반부터 편하게 경기를 풀어낸 것 같다"며 "특히 강이슬의 경우 잘해야 한다는 조급함이 사라진 것 같다. 자신의 점수뿐 아니라 상대의 매치업을 보면서 리패스, 스크린 등을 하는 등 여유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역시 14득점으로 본인 커리어하이를 기록한 엄서이에 대해선 "중고등학교 때 이미 봤던 선수다. 강아정의 BNK썸 이적 후 보상선수로 선택하면서 인연을 맺게 됐다. 그만큼 충분히 키워볼만한 선수였기에 영입하게 됐고, 김민정 백업으로서 제 역할을 잘 해줬다"고 말했다.
용인=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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