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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우리는 맥컬럼이 아닌 릴라드를 원한다.'
지난 7일 포틀랜드 절대 에이스이자, 스테판 커리와 더불어 리그 최고의 슈터로 꼽히는 대미안 릴라드는 '벤 시몬스와 뛰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했다.
시즌 전 필라델피아는 당초 포틀랜드 슈팅 가드 CJ 맥컬럼과 다수의 1라운드 픽을 트레이드 조건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포틀랜드는 거부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포틀랜드가 약간 급해졌다. 필라델피아는 '맥컬럼이 아닌 릴라드를 우린 원한다'고 했다. 시몬스와 릴라드의 트레이드면 수용하겠다는 의미.
상황은 점점 포틀랜드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릴라드는 포틀랜드에 약 1억700만달러 규모의 2년 슈퍼맥스 연장계약을 원하고 있다.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시무시한 액수다.
CJ 맥컬럼은 무기폐(Collapsed lung)라는 폐의 이상 증세로 올 시즌 아웃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즉, 맥컬럼의 트레이드 가치가 현격하게 낮아진 가운데, 포틀랜드가 추진할 수 있는 맥컬럼과 시몬스의 트레이드 성사확률은 급격히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