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는 '부당한 평가'를 받고 있는 걸까.
미국 CBS스포츠는 스테판 커리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주장했다.
CBS스포츠는 15일 'NBA 역대 최고의 선수 5명에 커리가 포함될 수 없나? 커리를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CBS스포츠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위대함은 무엇을 했고, 어떻게 이겼는 지에 따라 측정된다. 커리는 3점슛 기록을 경신했을 뿐만 아니라 NBA 최고의 팀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가 NBA 타이틀을 차지하고, 커리가 MVP가 세번째 MVP를 차지한다면 역대 최고 선수 5명에 들어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된다'고 했다.
한 선수의 가치 평가에서 은연 중에 그가 가진 운동능력, 다재다능함에 대해 자연스럽게 고평가를 한다.
CBS스포츠는 '르브론은 놀랍도록 재능이 있고, 농구 선수가 할 수 있는 모든 면에서 최상급 플레이를 했다. 커리와 비교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커리는 자신의 고유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슈터이고, 한 세대의 흐름을 바꾼 선수다. 커리의 위대함은 르브론만큼 압도적이진 않지만, 긴 시간동안 그의 유니크한 재능으로 골든스테이트를 챔피언으로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또 '르브론은 가장 위대한 선수 2위 이상으로 커리어를 마감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다. 스테판 커리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앞으로 몇 년간 골든스테이트의 우승을 일정 정도 이끌어낸다면 위대한 선수 5인에는 들어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매직 존슨과 래리 버드의 시대가 있었고, 코비 브라이언트의 대척점에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위대한 파워포워드 팀 던컨이 있었다. 아마 몇 년 후 현 시점을 르브론-커리 시대로 평가할 수도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