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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시즌 개막전부터 '우승후보 0순위'로 주목받았던 부산 KCC가 초반 부진을 완전히 털어내고 드디어 본격적으로 승수 쌓기에 나섰다. '슈퍼팀'의 위용이 본격적으로 살아난 덕분이다. 라건아(31득점-15리바운드), 허웅(21득점), 최준용(11득점-8리바운드)의 핵심 전력 3인방이 맹활약하며 6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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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접전은 이어졌다. 3쿼터에 허웅이 3점슛 3개를 꽂았고, 라건아도 골밑에서 득점력을 과시했다. LG는 이관희와 이재도가 빠른 공격과 야투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68-71로 추격하던 쿼터 종료 직전, 허웅의 버저비터 3점슛이 나오며 6점차로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도 손에 땀을 쥐는 승부였다. 이재도와 양홍석, 마레이를 앞세운 LG와 최준용, 라건아가 포스트 플레이에 집중한 KCC의 승부였다. KCC는 쿼터 후반 이호현과 허웅이 자유투를 깔끔하게 성공하며 결국 4점차 승리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