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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 공백은 문제 없었다. 데릭 화이트가 있었다. 보스턴 셀틱스가 뉴욕 닉스를 응징했다.
테이텀은 곧바로 수술을 받았고, 다음 시즌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전열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1승3패로 몰린 보스턴의 4강 탈락이 예상됐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의 저력은 강력했다.
결국 보스턴은 뉴욕을 완파했다. 이날 보스턴은 3점슛의 위력을 만끽했다. 22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화이트는 공격 전면에 나섰다. 더욱 인상적인 부분은 제일런 브라운이었다. 테이텀에 이어 팀내 2옵션 에이스 역할을 담당하던 브라운은 이날 26득점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그래비티를 제공했다. 팀 동료에게 욕심부리지 않고 패스를 건넸고, 보스턴의 공격을 전체적으로 조율했다.
미국 ESPN은 '브라운이 테이텀이 없는 보스턴에 강력한 리더십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보스턴 조 마줄라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운의 강력한 피지컬과 수비에서 보여준 존재감은 강력했다. 특히 3쿼터 초반 루스볼을 잡기 위해 다이빙한 장면은 경기 판도를 바꿨다'며 '뉴욕 에이스 브런슨을 수비하기 위해 브라운은 수비에 나섰고, 공수 양면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했다.
뉴욕 닉스는 조시 하트가 24득점을 올렸다. 1쿼터 팔꿈치를 다쳤지만, 출전을 강행했다. 제일런 브런슨은 4쿼터 7분19초를 남기고 파울아웃이 됐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