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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드디어 복귀했다. 좌골 신경통으로 개막전을 결장했던 르브론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첫 선을 보였다.
양 측의 입장 차이가 있다. 하지만, 르브론은 여전히 팀에 집중하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그리고 오랜 재활 끝에 돌아왔다. 여전히 팀 동료들을 독려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한다.
미국 ESPN은 르브론의 복귀가 LA 레이커스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르브론이 없었지만, LA 레이커스는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를 중심으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10승4패를 기록했고, 에이튼은 부활했다.
ESPN은 '르브론이 돌아오면서 LA 레이커스의 우승 확률은 확실히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좌골 신경통이 있고, 40세의 나이가 있다. 고된 일정에서 지속적인 플레이를 펼치기는 쉽지 않다'며 '르브론이 팀에 가세하면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 디안드레 에이튼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긍정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리브스와 에이튼의 성장을 저해하는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석이 엇갈린다.
한 동부 컨퍼런스 임원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르브론의 가세로 에이튼이 가장 큰 혜택을 받는 선수가 될 것이다. 돈치치, 리브스가 수비를 끌어당기도, 르브론도 끌어당긴다. 에이튼에게 더욱 많은 기회가 간다. 게다가 돈치치 뿐만 아니라 르브론도 뛰어난 패싱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서부 컨퍼런스 임원은 '디안드레 에이튼은 스마트하지 않다. 르브론의 플레이 스타일과 충돌할 수 있다'고 했다.
돈치치, 르브론, 그리고 리브스의 공존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이 매체는 '루카와 리브스는 지금 좋은 케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공을 지배하는 르브론을 데려오면 필연적으로 충돌할 수 있다'며 '리브스가 해결의 키를 쥐고 있다. 빅3에서 마지막 세번째 공격옵션을 가진 선수가 항상 타격을 받는다. 리브스가 양보할 부분들이 많다. 하지만, 그 역시 FA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단, 리브스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르브론은 가장 위대한 선수다. 그의 존재감, 팀을 끌어올리는 능력, 그의 IQ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가 돌아와서 정말 좋다'고 말한 바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