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6평서 직원 3명 근무?..유투버 원지, '열악한 처우 논란'에 영상 비공개→공식 사과[전문]

최종수정 2025-11-21 05:58

지하 6평서 직원 3명 근무?..유투버 원지, '열악한 처우 논란'에 영…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구독자 102만 여행 유튜버 원지(이원지·37)가 열악한 직원 처우 논란에 사과했다.

20일 '원지의 하루' 측은 "금일 업로드되었던 <6평 사무실 구함> 영상에서 사무실 환경 관련하여 시청에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장문의 사과글을 업로드 했다.

앞서 원지는 이날 유튜브 채널을 통해 '6평 사무실 구함'이라는 제목으로 새 사무실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소개된 새 사무실은 지하 2층에 위치한 6평 규모의 협소한 공간임에도 창문이 없고, 총 4명의 직원이 함께 근무해야 하는 환경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들은 "이 공간에서 일하면 숨 막혀 죽을 것 같다", "닭장 아니냐", "너무 열악하다" 등 강한 비판과 우려를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원지는 해당 영상을 즉시 비공개 처리하며 사과했다


지하 6평서 직원 3명 근무?..유투버 원지, '열악한 처우 논란'에 영…
원지는 영상을 비공개로 처리한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영상만으로는 전체 건물의 환기 시스템이나 구조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실제 환경과 다소 다르게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었던 것 같다"며 "이로 인해 같은 건물을 사용하시는 분들께도 오해나 불편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되어 해당 영상은 부득이하게 비공개 처리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지는 해당 사무실 환경을 자세히 해명했다. 그는 "영상 속 사무 공간이 있는 건물에는 사무실, 뷰티샵, 식당, 판매시설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해 있는 상가 건물로 건물 전체의 환기 시스템을 통해 공기 순환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들었다"며 "때문에 별도의 창문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큰 문제를 끼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여, 다른 요소들과의 종합적인 고려 끝에 해당 장소를 첫 사무실로 계약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또한 원지는 "추가로 제가 언급했던 '프린터'는 3D 프린터가 아닌 일반적인 소형 문서 프린터를 의미한 것으로 저희는 3D 프린터를 사용하지 않으나, 많은 분들께 이 부분과 관련하여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조심스럽게 함께 전해드린다"고 덧붙였다.

원지는 "첫 사무실이다 보니 미숙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며 "남겨주신 의견들을 적극 수용하여 부족한 부분은 채워가며 앞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꼭!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충고와 조언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저희 호롤로 팀원 분들과 함께 즐겁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에 더욱더 힘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원지의 하루' 측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금일 업로드되었던 <6평 사무실 구함> 영상에서 사무실 환경 관련하여 시청에 불편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아무래도 영상만으로는 전체 건물의 환기 시스템이나 구조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실제 환경과 다소 다르게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같은 건물을 사용하시는 분들께도 오해나 불편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되어 해당 영상은 부득이하게 비공개 처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금일 남겨주신 여러 말씀들에 대하여 조심스럽게 설명을 덧붙이자면..

영상 속 사무 공간이 있는 건물에는 사무실, 뷰티샵, 식당, 판매시설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해 있는 상가 건물로

건물 전체의 환기 시스템을 통해 공기 순환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때문에 별도의 창문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큰 문제를 끼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여,

다른 요소들과의 종합적인 고려 끝에 해당 장소를 첫 사무실로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제가 언급했던 '프린터'는 3D 프린터가 아닌 일반적인 소형 문서 프린터를 의미한 것으로

저희는 3D 프린터를 사용하지 않으나, 많은 분들께 이 부분과 관련하여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 조심스럽게 함께 전해드립니다.

첫 사무실이다 보니

미숙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남겨주신 의견들을 적극 수용하여 부족한 부분은 채워가며 앞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꼭!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진심 어린 충고와 조언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저희 호롤로 팀원 분들과 함께 즐겁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에 더욱더 힘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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