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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와이 편 후반은 언급된 세 사람이 고루 큰 웃음을 준 편이 됐다. 길로 시작한 글라이더 타고 지폐 세기는 '다음 사람은 꼭 태워야 한다'는 신조로 특별한 멤버 사랑의 모습을 보였다. 길은 반 실성한 웃음을 보이면서도 유재석을 글라이더 다음 주자로 태우기 위한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 큰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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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무기는 유재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는 절대적인 편이었다. 여전히 강인한 정신력과 리더십. '술래잡기 편'에서 자신에게 사진 요청을 하는 시민에게 바쁘지만 몇 초의 작은 배려를 하는 모습은 왜 유재석이라는 이름이 무기가 될 수 있는지를 알게 했다.
길이 요즘 들어 신통방통할 정도로 애드리브가 빛을 발하는 것은 <무한도전> 입장에서는 행복하기만 하다. 이전에는 딱 하나의 불안요소라고 했던 인물이 말하는 것마다 웃음을 주는 것은 더 이상 큰 행복이 없는 상태로 만들어 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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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멤버가 이야기할 때 살짝 끼는 모습도 좋아져 분위기를 끊지 않고 이어가는 모습은 장족의 발전된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원래 가지고 있던 그만의 장기인 뻔뻔함에 상황에 맞는 애드리브가 적중하자 그의 웃음기는 더욱 진해지고 있다. 이번 편에서는 정준하를 자신이 생각하는 유느님과 같은 존재라는 허튼 말의 시작은 여러 이야기가 나오게 했고, 하하가 유재석에게 충성스런 말을 하자… 돌려 말하는 길은 "내가 하하 정도로 그렇게 못 해"라며 한 번 인정하고, 그다음 "얘는 10년을 넘게 종으로 살아가지고!"라는 반전의 말은 가장 큰 웃음을 준 장면이 됐다.
노홍철에게 하늘이 준 능력은 사기 능력이라고, 자신이 글라이더에 타야만 하는 위기 상황에 달러 한 장을 옆으로 휙 집어 던지며 1달러 부족하게 만드는 대놓고 사기 능력은 보는 이를 포복절도하게 하는 장면이었다.
지금까지 다른 멤버가 대세로 떠오르는 시기에 어김없이 잠시 몸을 낮춰줄 줄 알았던 노홍철은 그 움츠린 시간만큼 기지개를 피며 더욱 강력한 빛을 발산하며 큰 웃음을 주고 있다. 거기에 주눅들어 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길이 변수 상황을 요리할 능력을 습득한 것은 <무한도전>과 유재석에게 큰 도움이 되어주고 있다.<김영삼 객원기자, 바람나그네(http://fmpenter.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