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위기일까?"
'개콘'이 최근 들어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선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 관계자가 언급한 프로그램은 tvN '코미디빅리그'와 'SNL 코리아'였다. 두 프로그램은 '개콘' 못지 않은 화려한 출연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게다가 'SNL 코리아'는 수위를 넘나드는 19금 코미디까지 선보이며 마니아층을 사로잡았다. 공중파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콘'으로선 한계가 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좀 더 강한 수위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이 '적당한 수위'에 만족하긴 힘들다는 것.
그러나 '개콘'이 진짜 위기에 놓였다고 보기엔 힘들다는 시각도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최근 들어 '개콘'이 새로운 코너를 만드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개콘'을 이끌 차세대 스타가 없다는 지적도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런 차세대 스타를 발굴하고 있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이번을 계기로 '개콘'이 더욱 장수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개콘'은 올해 들어 다양한 코너들을 새로 내놓으며 주목을 받았다. '위캔척', '왕해', '우리나라 행복하십쇼'(우행쇼), '버티고', '리얼 토크쇼' 등이 올해 선보여진 새 코너들이다. '개콘'의 개그맨들은 무대에 오르기 위해 무한경쟁을 펼친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완성도 높은 코미디 무대가 만들어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갖춰져 있는 셈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개콘'이 쉽게 무너지진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는 관계자들이 많다.
한편 '개콘'은 지난 1999년 9월 전파를 타기 시작해 올해로 방송 14년째를 맞았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