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깃집 논란' 유진 박 '만성 조울증' 불안한 모습 '충격'

최종수정 2013-04-22 11:35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이 최근 '고깃집 공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최근 유진 박을 둘러싼 논란의 사진에 대한 진실과 그의 근황을 전했다.

앞서 유진 박은 인터넷 게시판과 SNS을 통해 유포된 사진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허름한 차림의 유진 박이 고깃집 카운터 옆에서 연주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우려를 샀다. 이는 과거 유진 박이 전 소속사와의 노예계약으로 가족과 연락도 두절된 채 감금·폭행당하며 수많은 행사에 동원되고, 출연료 수억원을 빼앗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기 때문에 "소속사로부터 또 착취당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유진 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큰 무대도 있지만 작은 무대도 있다"며 "사람들이 행복해 하면 어느 장소든 상관없다. 나는 음악이 하고 싶다"라며 고깃집 연주 논란에 대해 일축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유진 박의 모습은 시종일관 불안한 모습을 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공연을 마친 뒤 갑자기 사회자의 마이크를 빼앗아 랩을 하는 가하면 인터뷰 도중 돌연 장소를 변경하기도 하고 대성통곡을 하기도 하는 등 불안하고 산만한 모습을 보였다.

또 현재 어머니가 미국으로 잠시 떠나 혼자 살고 있다는 유진 박의 집은 발 디딜 틈 없이 어수선하고 정리 되지 않은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유진 박이 차고 다니는 전대 속에는 교통카드와 여권, 그리고 항상 챙겨 먹는다는 수많은 약이 담겨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인터뷰 중에도 약을 먹는 유진 박은 "보통 사람이 먹으면 죽는다. 그러나 난 이 약을 안 먹으면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갑자기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에 맞춰 즉흥 바이올린 연주도 선보이는 등 개별 인터뷰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었다.

이에 정신과 전문의는 유진 박의 상태에 대해 "조울증에 해당되는 증세다"라며 "자신의 의지로 좋아지기는 어려운 일종의 만성질환이다"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꾸준한 약물치료와 가족이나 소속사 등 측근이 주변에서 잘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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