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행된 MBC '컬투 베란다쇼' 녹화에서는 경범죄 처벌 대상이 되며 논란을 낳았던 일종의 집착병 '스토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달 22일부터 경범죄 처벌 대상이 된 과다노출(5만 원), 스토킹(8만 원), 암표 판매(16만 원). 이중 몇 가지의 경범죄 항목은 세간의 이슈로 떠올랐다. 특히 스토킹의 경우 상대방의 명시적 의사에 반해 지속적으로 접근을 시도해 면회 또는 교제를 요구하거나 지켜보기, 따라다니기, 잠복해 기다리기 등 스토킹 행위가 적발됐을 때 8만 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는 규정이 매겨졌다.
이에 김정난은 "7년 동안 전화 스토킹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스토커가 6~7년 동안 개인 연락처로 전화해 '나와 사귀어달라'고 말했다"며 당시의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처음에 광팬의 고백으로 알고 있었는데 정도가 심해지자 스토커와 싸우기도 했고, 번호를 여러 번 바꿨지만 스토킹은 계속됐다"며 "스토커가 자신의 인적사항, 가족사항 등을 밝히며 무서울 정도의 집착을 보였다"며 생생한 경험담을 밝혔다.
또한 김정난은 "통화 내용 녹취 등 증거를 남겨 법적인 처벌을 받게 할 생각이었지만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 당시만 해도 스토커를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었기 때문이다"라며 "증거가 소용이 없게 되자 녹음 파일을 삭제했는데 그 후에 스토커에 대한 법적 처벌이 생겨났다"며 분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사람에 집착하는 스토커 말고 사건 현장과 연예인 행사장에 집착하는 스토커도 존재한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또한 영국에 뉴스 현장만을 따라다니는 뉴스 스토커가 한국에도 있다는 것과 현직 연예부 기자가 들려주는 취재 중 겪은 황당 스토킹과 연예계 스토킹 비하인드 스토리 또한 공개된다. 방송은 30일 밤 9시 30분.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