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박철 “더 좋은 사람 있을텐데 굳이 나를…” 눈물 글썽

최종수정 2013-05-29 22:14
박철
박철 재혼

배우 박철이 재혼 소감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박철의 재혼 소식을 전했다.

박철은 지난 28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를 통해 재혼을 발표했다. 그는 방송에서 "좀 떨리지만 언젠가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 내가 결혼을 했다. 사실이다. 지인의 소개로 만났고, 43세 정도 되는 한국계 미국인 여자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가지 오보와 억측을 일순간에 없애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라디오를 통해 말씀드린다. 재혼이니까 조용히 이렇게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전 부인 옥소리와 파경 후 힘들었던 시간들을 견뎌내고 6년 만에 재혼하게 된 박철은 이날 방송에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은 일이고 집안의 행사인데 너무 진지해지는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또한 박철은 아내에 대해 "한국인인데 미국 시민권자다. 키는 170cm이고 컨설팅 사업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딸 가까이에서 한창 자라날 때 엄마의 따뜻한 손길, 숙제를 같이 도와준다거나 공부를 알려준다거나 하는 모습에 생각을 달리하게 됐다"며 "탤런트, 방송인으로 보는 시선이 아닌 전혀 다른 평범한 사람이 보는 시선으로 충고와 조언 이런 것들이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지난 21일 결혼 절차가 가장 간소하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박철은 아내와 주고받은 소박한 결혼반지를 공개했다.

그는 "내가 울었다. 나보다 더 좋은 사람들이 있을 텐데 굳이 나를.."이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딸이 참 좋아한다. 나하고 새엄마에게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고 이야기 하더라"며 "사람은 추억으로 살아가는 것인데 좋았던 추억들과 기억들만 가지고 가서 다시 뿌리를 내려서 꽃을 피우고 싶은 마음이다. 열심히 살겠다. 열심히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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