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의 안티 블로그 운영자가 장윤정의 외가친척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해당 인물이 장윤정 사건이 알려지기 전부터 관련 기사마다 악성 댓글을 단 사실이 드러났다.
자신을 장윤정의 10년 팬이라고 밝힌 닉네임 '콩XXX'를 사용하는 이 네티즌은 장윤정이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 결혼을 공식 발표한 4월 22일 이후부터 팬 사이트처럼 운영한 블로그를 장윤정 비방글이 가득한 안티 블로그처럼 바꿔서 운영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비방글을 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유명 포털사이트에 올라오는 장윤정의 기사마다 비방 댓글도 달았다. 미디어 다음과 네이버에서 똑같은 닉네임으로 활동한 그는 지난 3월부터 장윤정의 관련 기사에 "엄마가 만나고 싶어 한다", "용서해라"등의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겼다.
이어 4월 초부터는 "이제 엄마를 용서하라 안 한다. 엄마에게 용서를 빌어라", "왜 장윤정은 엄마를 이혼 못 시켜서 안달이냐? 이혼한대도 반대를 해야지", "장윤정이 엄마를 내치고 있다. 곧 여러분도 알 거다"라며 분노섞인 댓글로 가족사를 언급했다. 지난 5월 장윤정의 가족사가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전부터 그는 이미 가족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자세한 내막을 알고 있는 듯한 댓글을 남겼던 것.
또한 장윤정이 도경완 아나운서와 결혼을 공식 발표한 이후에는 더욱 강한 비방 댓글을 달았다. 그는 "미친 거 아니냐. 엄마를 정신이상자로 몰아 이혼시키더니 지금 니가 결혼할 때냐?", "장윤정은 엄마를 정신이상에 도박에 바람 폈다고 누명 씌워 아빠와 이혼시키려는 이유를 밝혀라", "작년 12월까지 결혼을 약속한 변호사가 있었는데 언제 내치고 도경완을 사귀었냐? 1월초 부모 이혼시키려고 바빴고 엄마 내치더니 연애할 시간은 있었냐?", "둘 다 너저분하다"등의 악플을 남겼다.
그러던 중 31일 한 온라인 연예매체가 "장윤정의 외가 친지 중 한 명이 장윤정의 안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자신의 블로그에 해명 글을 남겼다.
그는 "제가 참 유명인이 되는군요. 기사에도 다 나오고. 이런 하등 허위기사를 올려서 저를 어떻게 해보시게?"라며 "장윤정이 댓글알바까지 동원한 모양인데 재밌네요"라며 장윤정과 친척 관계가 아님을 주장했다.
한편 장윤정 어머니와 동생은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재산 탕진설 등에 대해 반박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