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리그, WCS 시즌2로 재편돼 18일 개막

기사입력 2013-06-17 14:53



지난해 10월 정윤종(SKT)이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후 9개월만에 스타리그가 새로운 모습으로 시작한다.

'스타크래프트2' 종목이 첫번째 확장팩 '군단의 심장' 출시 이후 전세계 개인리그가 WCS(스타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로 통합되면서, 스타리그도 이 흐름에 발맞춰 WCS 체제로 재편됐다.

지난 1일 김민철(웅진)과 이신형(STX)의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 2013 WCS 코리아 시즌1에 이어, 18일부터 WCS 코리아 시즌2 스타리그가 개막하는 것.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새롭게 바뀐 스타리그는 32강제로 막이 오른다. 시즌1 우승자인 김민철과 준우승자인 이신형을 비롯해 8강에 든 8명의 시드 배정자를 비롯해 WCS 포안트 상위 24명을 합한 32명의 선수들이 새롭게 개편된 스타리그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두달 가까운 혈전에 돌입한다.

시드 배정자 8명이 속한 1티어(tier), 그리고 나머지 24명의 선수들은 포인트에 의해 2~4티어에 속하게 되며, 32강전 8개조에는 각각 1~4티어의 선수들이 고루게 한 명씩 분포된다. 추첨을 통해 조 편성이 된 관계로 종족 및 팀 배분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 경기가 3전2선승제로 이뤄졌던 예전 시즌과 달리 이번 32강전에선 단판인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조 최종 승자 2명이 스타리그 16강전에 진출할 자격이 주어지며, 16강의 경우 시드나 티어 구분 없이 동등한 상태에서 추첨을 통해 4개조로 나눠진다.

16강전부터는 스타리그 전통방식인 조별 풀리그로 진행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단판이 아닌 3전2선승 풀리그 방식으로 바뀐다. 하지만 조별 순위는 전체 승패로만 결정된다.

공식 지정맵은 새롭게 제작한 '광안리', '아나콘다'를 포함해 '벨시르 잔재', '아킬론 황무지', '우주 정거장', '뉴커크 재개발 지구', '돌개바람' 등 총 7개로 정해졌다. 전략적인 경기를 유도하기 위해 32강부터 16강까지 모든 맵은 사전 배정으로 진행된다. 이로 인해 선수들은 맵을 미리 충분히 연구하고 나설 수 있어, 보다 수준높은 경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경기는 온게임넷과 온게임넷닷컴, 스타리그 전용관을 통해 한국어로 생중계되며, 전세계 스타리그 팬들을 위해 온게임넷 트위치 채널을 통해서 영어 실시간 중계도 병행된다. 한편 WCS 스타리그 개막전은 18일 A조에서 시즌1 우승자인 김민철과 정승일(ROOT)의 경기로 열린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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