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규 선행, "소녀가장 학습지부터 母 장례까지" 감동

기사입력 2013-07-12 15:12


박완규 선행

가수 박완규가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최근 한 매체에 따르면 박완규는 지난해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만난 후원인들을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꾸준히 돕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박완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원인의 어머니가 사망했다는 비보를 들고 장례까지 책임지는 등 그의 따뜻한 선행으로 큰 감동을 안기고 있다.

이에 대해 박완규 측은 "'내가 받은 사랑을 고스란히 돌려 드리고 싶다'는 말을 늘 하고 다녔던 박완규는 꾸준하고 조용하게 선행하고 있었다"며,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만난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박완규는 그의 팬클럽 R.W.N.D.(Rock Will Never Die) 회원들과 함께 만든 '다정지사'란 모임을 통해 어려운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완규가 장례까지 손수 챙겼다는 후원 주인공은 소녀가장 지은 양이다. 지은 양은 혼자 힘으로 어린 삼남매를 키우느라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당뇨 합병증에 심장질환까지 앓다가 의식 불명 상태가 된 어머니를 대신해 지은양은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남동생과 어린 여동생까지 힘들게 돌보고 있다.

이런 사연을 알게 된 박완규는 국가보조금이 끊어지지 않는 정도로 병원비를 후원 하는 세심함을 물론 지은 양 동생인 지혜 양의 학습지 공부와 다정지사에 참여한 팬들이 반찬을 만들어주고 집을 직접 방문해 같이 식사도 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안타깝게도 지난 9일 지은 양 어머니가 사망하는 비보가 들렸다. 당시 '사랑의 리퀘스트' 촬영 차 울산으로 향해야 했던 박완규는 촬영이 끝나고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장례식장을 찾았다. 100여명의 팬들과 함께 박완규는 이튿날 발인까지 빈소를 지키며 지은 양을 포함한 어린 삼남매의 곁을 지켜줬다.

또한 지은 양 어머니의 안타까운 소식에 하루 만에 모인 조의금 700여만 원으로 장례식 비용으로 사용했다. 박완규 측근은 "어머니의 부재로 인해 지금 살고 있는 11평 남짓 되는 국민임대 아파트 또한 비워줘야 하는 상황에 맞춰 후원금을 통해 어머니의 남겨진 빚이 지은이에게 가지 않도록 법적 절차와 함께 거처도 마련해 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완규는 이런 선행과 관련해 "유명세는 다른 곳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어려운 사람에게 함께 했을 때 내 유명세가 도움이 된다면 난 언제든 그곳으로 갈 것이다. 그것이 내가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길이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혀 더욱 큰 감동을 안기고 있다.

한편 박완규는 최근 SBS '결혼의 여신'에 출연해 음악에 이어 연기에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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