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성화와 정선아가 올해 한국 뮤지컬을 빛낸 최고의 별에 등극했다.
정선아는 '아이다'의 암네리스 역으로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유독 큰 상과 인연이 없었던 정선아는 이번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그동안의 설움을 완벽하게 씻어냈다. 개성 강한 카리스마로 무대에서 존재감을 발휘해온 정선아는 '아이다'에서 '암네리스 역은 정선아를 위한 캐릭터'라는 찬사를 들을만큼 원숙한 연기로 소화해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남우 조연상은 '엘리자벳'에서 루케리 역을 통해 연기변신에 성공한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차지했고, 남우신인상은 '해를 품은 달'에서 이훤 역을 열연한 미남스타 전동석에게 돌아갔다. 팬 투표로 선정하는 인기스타상은 김준수와 김소현, 조승우와 옥주현이 주인공이 됐다. 김준수는 특히 4년 연속 인기스타상을 받아 변함없는 팬들의 지지를 확인했다.
스태프 부문에선 '해를 품은 달'을 작곡한 원미솔 감독이 음악상,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한정석 작가가 극본상, '벽을 뚫는 남자'의 강국현 음향디자이너가 무대미술기술상을 각각 차지했다.
코러스 배우들의 열정과 팀웍을 뽐낸 작품에 수여하는 앙상블상은 탭댄스의 모든 것을 보여준 '브로드웨이 42번가'팀에 돌아갔다.
올해 한국뮤지컬대상엔 총 48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창작뮤지컬이 22편(초연 15편)이었고, 라이선스 뮤지컬은 26편(초연 8편)이었다. 김형중 기자 h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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