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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의 '1박2일'과 다른 점은?"
그렇다면 시즌3는 어떨까? 시즌2와 마찬가지로 '1박2일'의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되, 프로그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크고 작은 변화가 필요할 터.
유 PD는 "나영석 PD는 여행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고 저는 좋아하는 사람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봤을 때 여행은 누구와 가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사람이 달라졌으니까 같은 장소에 가더라도 전혀 다른 이벤트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시즌3엔 기존 멤버인 차태현, 김종민 외에 네 명의 새로운 멤버들이 투입된다. 가수 정준영과 데프콘, 배우 김주혁, 개그맨 김준호다. 이들의 활약에 '1박2일'의 운명이 달려있다.
새로운 멤버들에 대해 유 PD는 "네 명 다 가능성이 있으니까 섭외를 했는데 김주혁이 가장 궁금하다. 아직 예능에 많이 노출된 적이 없고, 주변 사람의 말에 따르면 유머 센스가 있다. 그런데 그 유머가 우리가 자주 봤던 형태가 아니라 자기만의 유머 센스다. 미국적 조크의 새로운 발견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김주혁의 꾸밀 줄 모르는 자연스러움이 우리가 추구해야할 방향에 적합하다. 정준영의 경우, 김주혁과 비교했을 때 가장 반대편에 서 있는 멤버다. 가장 어리고, 4차원이고, 자기 중심적인 친구다. 정준영 역시 예능적인 계산된 행동을 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김주혁과 상반되는 형태의 리얼함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1박2일' 시즌3 팀은 최근 첫 녹화를 마쳤다. 여섯 명의 멤버들이 녹화 초반 "우리 여섯 명이 잘할 수 있을지 불안하다"고 말했지만, 녹화가 끝날 때 쯤엔 "우리는 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자신감을 보였다는 후문. 유 PD는 "첫 녹화를 하고 난 뒤 팀워크가 너무 괜찮아서 팀에 대한 안도를 했다"는 말로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