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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가 오는 21일 생일을 맞아 생애 최초로 클럽 공연 '생일 빵 파이터'를 개최하고 팬들과 가까운 곳에서 호흡한다.
'생일 빵 파이터'는 오는 21일 오후 6시 서울 서교동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열린다. 예매는 이에 앞서 16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서태지는 올 생일에 이러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의 클럽 공연 '생일 빵 파이터'라는 특별 이벤트를 통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원조 팬 사랑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서태지는 9집 활동을 하며 늘 해온 것처럼 팬을 중심에 둔 행보를 보여왔다. 클럽 공연 '생일 빵 파이터' 역시 팬들 곁으로 가깝게 다가가는 적극적인 소통 방식으로 뜨거운 호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태지는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서울 서초구의 작은 바를 빌려 팬 200여명을 초대해 9집 마무리 파티 '언콰이어트 나이트 파티(Un-Quiet Night Party)' 를 갖고 팬들과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언콰이어트 나이트 파티'에서는 서태지매니아숲, 크리스말로윈 리믹스 콘테스트 등 9집 활동 중 주요 프로젝트의 후일담이 공개됐다. 팬들이 패널로 참석, 9집 활동에 대한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며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손석희, 유재석, 유희열, 지코, 아이유, 황수아 감독 등이 이 자리를 위해 '서태지를 만난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깜짝 영상을 보내 축하하기도 했다. 이들은 서태지와의 만남을 떠올리는 동시에 성황리에 진행된 9집 활동을 축하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 날 파티에는 서태지는 출연 예정이 없다고 공지 되었지만, 마지막 부분에 깜짝 출연하여 팬들과 1시간 가까이 이야기 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서태지는 오는 28일과 3월 1일 양일 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 경기장에서 2014-2015 서태지밴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앙코르 콘서트를 연다. 앙코르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에 보내 준 팬들의 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의미로 마련되어 팬들과 함께 서태지 9집 활동의 대단원의 마무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