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장도연, 짝사랑한 동료 이용진에 대해 "타로점 보고 포기" 고백

최종수정 2015-03-05 16:01


라디오스타 장도연

라디오스타 장도연

개그우먼 장도연이 동료 개그맨 이용진에 대한 마음을 접게된 계기를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손종학, 김민수, 장도연, 엠버가 출연해 '듣.보.실-듣도 보도 못했는데 실시간 검색어 1위' 특집을 꾸몄다.

이날 MC들은 장도연에게 "썸은 많았지만 진짜 좋아한 건 이용진이라고"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장도연은 "이용진은 '웅이 아버지' 했던 친구다"라고 운을 떼며, 이용진에게 차이고 한강에서 낮술을 마시며 울었다는 이야기를 설명했다.

장도연은 "그땐 굉장히 심각했다. 그 친구(이용진)와 둘이서 독대로 아침까지 술을 마셨다. 근데 저는 약간 열랑 말랑 할 때여서 아침에 동이 텄으니 집에 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락이 잘 오더라. '다음에 순댓국도 먹자'고 해서 나는 설레였다며 "'순댓국 언제 먹을거야?' 했는데 대답이 없더라. 그만 해야 되는데 '순댓국 언제 먹을거야?'라고 했다. 지나갈 때마다 생각나니까. 나중에 '미안해' 이러고 가더라. 그 친구는 그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무슨 일 있었냐"라고 묻자 "없었다. 있었더라면 끝까지 순댓국을 먹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장도연은 "그때 한창 많이 물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되냐'라고 주변의 조언을 구하니 '좋아하지 않는 거다'고 해서 믿고 싶지 않더라. 그래서 점집을 갔다"며 "같이 갔던 친구가 이국주인데 이국주한테는 이용진이라고 부끄러워서 말을 못했다"고 털어놨다.

장도연은 "그래서 이국주와 '술 한잔 할까?' 해서 한강 가서 돗자리 펴고 마셨다. 치킨도 시켜먹고 무지하게 먹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장도연은 과거 tvN '토요일 톡리그'에 양세찬, 양세형, 이용진 등과 함께 출연한 당시에도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장도연은 이용진에 대해 "이성으로 좋아했다. 서울 홍대 근처에 용한 타로집이 있다고 해서 궁합을 보기도 했는데,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갈 수는 없다고 말해 마음을 접었다"고 전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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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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