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충북 제천으로 여행을 떠난 엄태웅, 지온 부녀의 모습을 그려졌다. 충북 제천은 엄태웅이 어린 시절 추억이 가득한 곳. 엄태웅은 여행하는 과정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젊은 시절은 간접적으로나마 느끼며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엄태웅의 아버지는 엄태웅이 태어난지 100만에 세른 넷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엄태웅의 어머머의 나이는 고작 스물 여섯이었다.
엄태웅은 교사 였던 아버지가 근무하셨던 학교를 찾아 아버지의 제자를 만났다. 아버지의 제자는 "구레나룻도 기르시고, 그 때 당시 근무하실 때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셨다. 엄청 멋쟁이셨다"고 말했다.
다른 사람에게 듣는 아버지 이야기는 처음이라며 귀를 쫑긋 세우며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초 집중해서 듣는 엄태웅은 어느덧 아버지의 이야기 속에 빠져들며 눈물을 보였다. 지금 함께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회환과 고단했지만 행복하게 사셨던 아버지에 대한 감사함이 담겨 있는 눈물이었다. 이에 세상 모든 아들의 마음을 대변한 엄태웅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