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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태연 무성의 논란
소녀시대 태연의 무성의한 무대가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다.
소녀시대는 지난 19일 SBS 프로그램 '인기가요'에 출연, 신곡 '파티'(Party)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소녀시대는 빅뱅의 '맨정신'과 걸스데이 '링마벨'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 뒤 태연의 무대 매너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태연은 이날 무대 내내 굳은 표정으로 일관하는가 하면, 안무를 적당히 건너뛰기도 했다. 엔딩에서도 카메라를 제대로 바라보지 않았다.
비판 측 누리꾼들은 "압도적인 팬덤을 거느린 태연의 이런 태도가 상처가 된다", "태연의 냉소적인 면모가 실망스럽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을 수도 있다", "대단치 않은 일로 연예인을 죄인으로 몰아가는 태도는 옳지 않다"라고 반박하는 누리꾼들도 만만찮다.
태연은 당초 빼어난 보컬 능력보다도 통통 튀는 매력과 소위 '조련'으로 불리는 뛰어난 팬서비스로 현재의 인기를 획득한 멤버다. 하지만 부주의한 데이트 노출로 열애 사실이 공개되는가 하면, 이날 무성의한 태도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태연은 지난 2011년 10월에도 미국 MTV '엠티비 이기(MTV IGGY)'에 출연한 자리에서 무표정으로 일관해 태도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