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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좋은 제작 환경이 만든 배우들의 이유있는 자신감(종합)

'라스트', 좋은 제작 환경이 만든 배우들의 이유있는 자신감(종합)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많은 대중들이 '미드'(미국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는 영화를 보는 듯한 퀄리티와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소재 덕분이다. '미드'가 한국 드라마와 달리 이런 퀄리티는 뽑아낼 수 있는 이유는 '사전 제작' 방식에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미드'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JTBC 금토극 '라스트'다.

강형규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해 100억원 규모의 지하경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 액션 범죄 드라마인 '라스트'는 100% 사전 제작이 아니다. 하지만 회가 거듭할 수록 쪽대본이 휘날리고 시간과 분량을 ?아가기에 급급해 하는 타 드라마와 달리 배우들이 앞선 대본을 미리 받는 것은 물론, 제작진들도 한 두회 앞서 나가면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당연히 드라마의 완성도는 높아지고 온라인상에서는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라스트', 좋은 제작 환경이 만든 배우들의 이유있는 자신감(종합)

이런 체계적인 시스템과 제작환경에 대한 배우들의 자신감은 17일 경기도 안성시 DIMA 종합촬영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대로 묻어났다. 지하세계의 1인자 곽흥삼 역을 맡은 이범수는 "첫 촬영 들어갈 때 대본이 8부까지 나왔다. 제작진 작가님이 미리부 준비하신 게 있어서 처음부터 많은 대본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촬영 후반부에 가면 갈수록 타 드라마처럼 시간과 대본에 ?겨서 퀄리티가 떨어지 않는다. 거의 일주, 이주 대본을 가지고 촬영하고 있어서 가면 갈수록 퀄리티가 좋아진다. 배우가 자기가 맡은 역할 충실할 수 있어서 더더욱 좋은 환경이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잘 나가는 펀드 매니저에서 주식작전 실패로 노숙자로 전락하다 서울역 지하서 부활을 꿈꾸는 정태호를 연기하는 윤계상 역시 "촬영 환경이 정말 훌륭하다. 배우들이 충분히 공들일 시간이 있어서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그만큼 시청률이 조금만 더 잘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라스트'는 주조연이 따로 있는 드라마가 아니다. 이런 좋은 드라마가 다시 또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런 느낌을 주는 드라마는 현재 '라스트' 밖에 없는 것 같다"며 "살아있는 캐릭터의 힘이 얼마나 큰지 시청자분들도 꼭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스트', 좋은 제작 환경이 만든 배우들의 이유있는 자신감(종합)

클럽 마담 미주 역을 맡은 박예진 역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냥 무십코 채널을 돌리다가 '라스트'를 보고 1회부터 다 보게 됐다'는 댓글을 봤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우리 드라마를 단 한편만 봐주셨음 좋겠다"며 "원작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우리 드라마를 보시는 분도 있겠지만, 오히려 원작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우리 드라마를 안보시는 분들도 계실거다"며 "만화는 만화고 드라마는 드라마 아닌가. 드라마화가 되면서 더 풍성해진 이야기 거리가 있다고 확신한다. 박진감 넘치는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8회까지 방송된 '라스트'에서는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장태호(윤계상)의 의도를 간파한 박흥삼(이범수)가 그에게 자신의 오른팔이 될 것임을 제안했다. 또한, 지하세계의 넘버3 작두(윤제문)이 출소하면서 서울역에 새로운 바람이 불게 될 것을 예고 했다. 방송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30분.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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