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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차세대 운동짱들이 탄생했다. '슈퍼맨' 아이들이 놀랄 만한 운동 신경으로 아빠들을 웃게 만들었다. 모두 운동 좋아하는 아빠들을 쏙 빼 닮았다.
사랑은 물 속에서 물고기 뺨쳤다. 수영선수 정다래가 근무하는 수영교실에 아빠와 갔다. 물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 사랑이 수영을 정식으로 배운 것은 처음이었다. 사랑은 스스로 발장구를 치며 앞으로 전진했다. 킥보드 잡는 것도 처음 이었지만, 다른 아이들과 수영 대결에서 1등을 해 아빠를 웃게 했다. 아빠는 "할머니 피도 들어가 있구나" 놀라워하며 대견스러워했다.
험한 세상을 건강하고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아빠들의 마음이 담긴 사랑의 운동이라는 점에서 뭉클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커갈수록 아빠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아이들을 지켜줄 수 없게 된다. 커 가는 아이들이 혼자서도 잘 자랄 수 있도록 그날을 대비한 아빠들의 따뜻한 마음인 것이다. 이동국은 "세상이 험하기 때문에 자기 몸은 자기가 지킬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아이들을 태권도장에 데리고 갔다고 했다.
튼튼한 아이들은 아빠를 열심히 살게 하는 에너지의 원동력도 된다. 기태영은 활발한 로희를 더 잘 보려고 로희가 자는 틈에 운동 기구들이 가득한 방에서 홈 트레이닝을 했다. 기태영은 "로희 체력을 못 따라가는 것 같아서 체력을 길러야겠다고 생각했다. 육아는 체력이다"고 말했다.
다양한 운동을 함께 하면서 아이들은 형제에 대한 애틋함도 커진 모습으로 흐뭇하게 만들었다. 아빠와 복화술을 배우러 간 서준과 서언은 의외의 형제애로 놀라움을 안겼다. 서준은 "형 때문에 아빠가 안 되고 싶다"며 아빠가 되면 형과 함께 놀지 못한다는 생각에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고 속 깊게 말했다. "형을 얼마나 좋아하냐"는 말에 "사랑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