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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오지호와 이수경이 MBC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육아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의 남녀 주인공으로 최종 캐스팅됐다.
여자 주인공으로는 지난해 MBC '딱 너 같은 딸'에서 '알파걸'(자신감과 성취욕이 넘치는 여성을 가리키는 말)을 연기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이수경이 차정한의 첫사랑이자 다섯 살 남자아이를 혼자 키우는 '싱글맘' 한예슬역을 맡아 화끈한 연기 변신을 꾀한다. 아들을 잡을 때는 괴력을 발휘하는 천상 엄마였다가 또 언제 그랬냐는 듯 고상함과 청순한 매력을 선보이는 반전 매력녀를 연기한다.
이밖에도 재치 있는 입담과 훈훈한 외모로 '대세' 반열에 오른 김민재는 외모만큼 상큼, 발랄, 쿨한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해피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꽃미남' 윤민역을 연기한다. 한때 정한과 같이 일했던 인연으로 지금까지 정한과 동거하며 까페를 운영 중인 윤민은 극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드라마, 뮤지컬, 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정수영은 차정한과 앙숙이자 두 아이를 키우는 육아고수인 조지영을 연기한다. 선동 잘하고, 애들 일이라면 물 불 안 가리는 열혈 엄마다.
제작진은 "육아의 터널을 지나온 세대들에게는 추억을,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에게는 위로를, 결혼을 앞둔 미래의 부모들에게는 깨알 정보를, 여포자(여자이기 포기한 자)가 된 육아 맘들에게는 심장을 터치할 달달한 로맨스를, 시청자분들에게 일상의 행복이 최고의 선물이라는 것을 전달하려한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ran61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