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최만호는 "그러기로 했다. 그렇게 바둥거리고 살았는데 놓으려니 한순간에 놓아지더라. 자네도 나처럼 해봐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민태석은 "우리 아버지 얼어 죽었는데 기억 하시느냐? 밤새 살려달라고 회장님 집 앞에서 무릎 꿇고 머리 조아렸다. 어느날 회장님 집에 구두 닦으러 갔더니 우리 아버지가 그대로 죽어 있었다"고 숨겨왔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어 "그때 그 머슴. 시키지도 않은 일 도맡아 하던 그 머슴"이라고 강조하며 "천년제약 내가 가지려고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회장님 딸 나는 한 번도 사랑한 적 없다. 따님에게는 큰 신세 졌다. 끝내 날 살려줄 생각이 없다면 차라리 죽여달라. 감옥에서 평생 썩는 것 보다 그게 낫다"고 억눌렀던 분노를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민태석은 도해강(김현주 분)에 의해 살인교사 및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들의 압박이 심해오자 자살을 선택했다. 이후 한강을 따라 걷던 민태석이 구두와 핸드폰을 남기고 사라졌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