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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거의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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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발은 심해졌다. 온라인 상에는 연출자인 이윤정 PD와 제작진에 대한 불만에 대한 글들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원작 웹툰의 작가 순끼가 자신의 블로그에 '치인트'에 대한 소문과 드라마에 대한 논란을 언급하며 제작진들으로부터 드라마의 제작 상황을 전달 받지 못했다고 밝혀 논란에 또 다른 불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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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시청자와 원작자, 주연 배우 모두가 제작진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초반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일찍이 포상 휴가 계획까지 세운 드라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확실한 건 이 드라마는 모두에게 상처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커피프린스' '태릉선수촌' '골든타임' '하트투하트' 등을 연출하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대표 PD로 이름을 날렸던 이윤정 PD에게도, 열심히 캐릭터를 분석하며 준비했지만 언제부턴가 드라마의 조연보다 못한 신세가 돼버린 박해진에게도, 숱한 논란으로 인해 노력과 열연까지 묻혀버린 다른 배우들에게도, 심지어 웰메이드 드라마를 연이어 내놓으며 '드라마의 명가'로 우뚝 선 tvN에게까지도 '치인트'는 상처, 혹은 오명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치인트'는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뒀다. 월,화 오후 11시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