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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장나라가 MBC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명실상부 NO.1 로코퀸의 저력을 펼쳐내며 '연애세포 심폐소생기'로 거듭났다.
무엇보다 장나라는 사랑하는 남자를 어쩔 수 없이 구속하고 싶어하는 여자의 심리를 실감나게 표현, 여성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자아냈다. 극중 미모는 '시도 때도 없이 연락하는 여자는 질색'이라는 30대 남자고객의 말을 듣고 걱정스러워하며 연인 수혁에게 연락 많이 하는 여자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었던 상태. "딱히 좋지는 않은데 한미모라면 구속당하고 싶네"라는 수혁의 말에 안도한 미모는 "그럼 내가 완전 열심히 구속해줄게. 나 그거 잘해 백통씩 전화하는 거!"라며 유쾌 발랄한 반전 매력을 발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더욱이 장나라는 코믹연기까지 100% 소화해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미모는 수혁과 민우(김단율)를 찾아온 소은(이슬비)을 보고 라이벌임을 직감, 질투심에 휩싸인 채 소은과 연적대결을 펼쳤던 것. 미모는 소은에게 15분 동안 수혁의 아들 민우를 위한 요리 대결을 제안, 소은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안방극장의 웃음을 유발했다.
이처럼 장나라는 13회 방송분에서 그간 쌓아온 탄탄한 연기내공을 십분 발휘, 마치 구름 위를 사뿐사뿐 걷는 듯한, 사랑이라는 달콤한 감정에 흠뻑 취한 여자의 행복한 심리상태를 완벽 구현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