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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송혜교가 송중기와 유시진의 싱크로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송혜교는 송중기와 유시진 캐릭터의 싱크로율에 대해 "정말 많이 비슷하다. 조금 틀린 점이라면 실제로 6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옆에서 본 송중기는 유시진보다 속이 더 깊다. 유시진이 더 말을 잘하는 것 같다. 실제로는 솔직히 둘이 워낙 친하니까 촬영 전 준비하고 그럴 때 계속 농담 주거니받거니 장난을 많이 친다. 그러다 보면 솔직히 결국엔 나한테 진다. 일단 유시진보다는 말을 좀 못하는 것 같다. 그래도 속은 더 깊다. 워낙 A형이다 보니 생각이 너무 많더라. 그리고 조심성도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어떤 배우나 자기한테 갖고 있는 것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연기할 때 많이 나온다. 유시진은 송중기가 아니었다면 누가 했을까 싶을 정도로 딱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조명한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작품은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김은숙 김원석 작가의 차진 대본, 이응복 백상훈PD의 연출력 등 3박자가 고루 맞아 떨어졌다는 호평을 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시청률 3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연일 화제성 지수 면에서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도 초미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중국에서는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를 통해 한국과 동시 방영되고 있는데, 누적 조회수 4억 4000만 건을 기록하며 2014년 최고 인기 드라마였던 SBS '별에서 온 그대'를 뛰어넘었다. 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누적조회수 25억 뷰를 돌파,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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