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집밥백선생2' 정준영, 파워 블로거 '영이'의 요리파워

기사입력 2016-03-30 09:0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요리 블로거 영이' 정준영의 활약이 빛났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2'에서는 정준영이 첫 실습 대결인 '김치볶음밥' 만들기에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요리가 시작되고 정준영은 재료보다 플레이팅에 필요한 그릇을 먼저 고르며 '맛 만큼 멋'을 중요시 하는 요리 블로거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베이컨과 양파가 주 재료로 사용된 베이컨김치 볶음밥을 선보인 정준영은 다른 제자들과 달리 참기름에 마늘을 먼저 볶는가 하면 김치 국물이 아닌 고추장을 넣어 차별화를 뒀다. 김치를 썰 때 칼이 아닌 가위를 사용하는 능숙함을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고 백종원의 우려에도 자신의 뚝심대로 계란후라이와 케첩으로 마무리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정준영은 자신이 만든 요리를 맛 본후 "당장 시장에 팔아도 되겠다"고 자화자찬했고, 그의 음식을 먹어본 다른 제자들 역시 호평했다. 결국 정준영은 '집밥백선생2' 첫 요리 대결에서 1등 요리로 선정돼 '요리 파워 블로거'의 자존심을 세웠다.

정준영은 '영이'라는 닉네임으로 직접 요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걸로 유명. 따라서 그가 '집밥백선생2'의 새 제자로 합류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그를 향한 기대가 높았던 게 사실이다. 정준영의 첫 대결부터 그런 시처자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했다. 그동안 쌓아온 자신의 요리센스에 백종원의 가르침이 더해져 나날히 발전할 정준영의 모습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집밥백선생'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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