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태양의 후예' 배우 송혜교, 김지원 두 여자의 위기에 두 남자 송중기, 진구의 애절한 전쟁이 시작됐다.
무전기를 통해 서로 "보고싶습니다"라고 마음을 전하던 서대영은 "윤명주는 서대영의 마음에 들어 온 순간부터 천사 입니다"라며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윤명주는 아버지 윤중장(강신일)에게 전화해 그 동안 미안했던 마음을 전했다. 윤명주는 "아빠 나 아프다. 들었냐. 왜 전화하지 않았냐"며, "중위 윤명주이자 딸 윤명주로서 모두 잃을 거라고 협박했던 거 죄송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윤명주는 고열에 시달리며 쓰러졌다. 설상가상 치료약 차량을 아구스에게 강탈당했고, 진소장의 뱃속에서 나온 다이아를 교환해 약품을 찾았다. 서대영의 간호 속에 윤명주는 열을 내리고 의식을 찾았다.
|
이에 유시진은 "너는 내 손에 죽는다. 내 모든 명예를 걸고 반드시 너는 내 손으로 죽인다"라고 분노하며, 아구스에게 끌려가는 강모연과 애절한 눈빛을 주고 받았다.
이어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나 일잘하는 남잔 거 알죠. 울지말고 기다려라"며 무전을 했다.
이후 유시진은 청와대와 상관의 명령을 무시하고 강모연을 구하러 나섰다. 청와대에서는 국가적 차원의 문제라면서 일단 대기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유시진은 "당신 조국이 어딘지 모르지만 난 내 조국을 지키겠다"며 부대를 박차고 나갔다.
다행히 사령관 윤중장(강신일)이 유시진에게 전화해 "세 시간 주겠다. 세 시간동안 너는 알파 팀도, 모우루 중대장도, 대한민국 육군 대위도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며 그의 행동을 묵인했다.
결국 유시진은 잠시 군복을 벗고 사랑하는 여자 강모연을 구하기 위해 총을 들고 아구스의 적진으로 뛰어들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