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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욱씨남정기'가 주말 안방극장의 답답한 가슴을 뻥 뚫어주는 넘사벽'속풀이 드라마'로 등극했다.
러블리 사장 조동규(유재명 분)는 황금화학 김환규(손종학 분)를 찾아갔고 "여론몰이는 자제해 달라, 댓글부대는 좀 아니지 않냐"고 사정했다. 하지만 조환규는 적반하장으로 "남의 제품 훔친 주제에"라고 조동규를 몰아세웠고 조동규는 끝내 폭발하고 말았다.
조동규는 눈을 부릅뜬 채 김환규를 들이받으며 "쥐새끼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고 ! 을 썼고 "그래 나 미쳤다"며 김환규에게 달려들었다. 뒤늦게 도착해 이 모습을 ! 옥다정은 어쩔 줄 몰라 하는 김상무를 노려보며 "이상이다"고 최후의 일격을 가했다.
옥다정의 사이다 활약은 이 뿐 아니었다. JJ홈쇼핑을 찾아가 전 남편 장시환(이정진 분)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전 시어머니 앞에서 그의 뺨을 있는 힘껏 때린 것. 앞서 옥다정은 전 시어머니로부터 "순진한 내 아들 앞에 나타나지 말라 "며 뺨을 맞았던 상황이었다. 이를 고스란히 되갚아준 옥다정은 "그쪽이야말로 우! 회사에 두 번 다시 얼쩡대지 마라"며 "어머니라 아줌마라 부를 수도 없고, 댁?"이라고 피식 웃어 두 모자를 벙 찌게 했다.
이처럼 '욱씨남정기'는 돈도 빽도 없이 절대갑의 부당함도 감내해야만 하는 세상 모든 을! (乙)의 슬픔을 공감하고 위로함과 동시에 이들의 답답함을 대리 공감시켜주는 시원한 전개로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매회 명대사,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욱씨 폐인' 을 양산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고구마에서 사이다로 성장해가는 러블리 패밀리가 또 어떤 고군분투 활약기를 펼칠지 기대를 모으는 꼴갑(甲) 저격 사이다 드라마'욱씨남정기'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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