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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동상이몽' 오토바이 소년의 심경을 대변하는 '씬스틸러' 방청객이 등장했다.
'동병상련'이라고, 아들의 마음은 또래가 이해하는 법. 아들과 동갑이며 현재 오토바이로 피자 배달을 하고 있다는 한 소년은 "등교할 때나 일할 때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라며 "전에 졸다가 나무에 부딪혀서 아스팔트에 얼굴을 쓸려 크게 다쳤다. 이후론 헬멧도 쓰고 아주 안전하게 탄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소년이야말로 아들 윤지현 군의 심경을 대변하는 유일한 출연자였다. 그는 "배달의 기본은 신속 정확이다. 그러다보면 칼치기(좁은 틈에 끼어들기)도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기왕 배달을 할거라면 치킨보다는 피자 배달을 해봐라. 그러면 좀더 안전하게 탈 것"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 학생과 윤지현 군은 "원래 배달 갈 때는 그렇게 안 탄다. 배달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렇게 타는 것"이라고 답해 서장훈의 입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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