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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개콘'에 대한 자부심을 전한 개그맨 유민상이 '개콘'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애정이 가득 담긴 말에서 천상 개그맨의 면모가 느껴졌다.
유민상은 "군대를 전역하고 취업을 할 때쯤 '개콘'만 바라봤다. 이 길 만이 내가 살길이다 라는 생각뿐이었다"라고 회상하며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다. 나는 개그맨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공개 코미디 '개콘'이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당연하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매주 수요일은 '개콘'의 녹화날이다. 항상 수요일은 비워놓는다. 타 스케줄은 정중히 거절하고 있다"라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민상은 십 년 넘게 몸담으며 '개콘'의 수많은 전성기 시절을 비롯한 흥망성쇠를 동시에 경험했을 터. 그렇다면 유민상이 생각하는 2016년 '개콘'의 전망은 어떠할까. 유민상은 "요즘 같은 멀티미디어 시대와 '개콘'이 정점을 찍었던 시대를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본다"며 "하지만 '개콘'의 모든 선후배들이 웃기기 위해 일주일을 보내고 있다. 언젠가는 우리들의 노력이 기적과도 같은 웃음을 만들 것 같다. 시청자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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