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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고현정과 조인성의 멜로는 어떨까.
tvN 새 금토극 '디어 마이 프렌즈'가 베일을 벗는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이다. 작품은 '그들이 사는 세상', '괜찮아, 사랑이야' 등을 집필한 노희경 작가의 차기자인데다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등 시니어벤져스(시니어+어벤져스)가 총출동해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물론 조인성은 특별 출연이기 때문에 매회 등장하진 않는다. 그러나 고현정과 조인성이 '봄날' 이후 11년 만에 연인 호흡을 맞춘다는 것 만으로도 확실한 이슈다. 고현정과 조인성의 로맨스는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등에서 촬영됐다. 이국적인 풍광에 애틋한 러브라인이 더해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고현정은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발표회에서 "너무 좋다. 조인성이 그동안 많이 달라졌더라. 연기로 만나본 게 10여 년 전인데 굉장히 노력했다는 걸 알게 됐다. 언제봐도 기분 좋은 배우이기 때문에 좋았다. 다만 달콤하게 뭔가를 해야 할 때는 오랜만이라 쑥쓰럽고 그랬다"고 밝혔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기억' 후속으로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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