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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종권 기자]
이미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마동석 등을 캐스팅해 화제가 됐던 '신과함께'에 염라대왕 역으로 이정재가 합류했고 이어 김하늘, 김해숙, 오달수, 임원희, 김향기, 김동욱, EXO 도경수, 정해균 등이 주요 배역의 캐스팅으로 확정됐다. '신과함께'는 주연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초호화 캐스팅을 완성시켰다.
'오!브라더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 고' 등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의 신작이자,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 '신과함께'가 원작인 '신과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저승 세계에서 49일 동안 펼쳐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사에 개입하면 안되는 저승차사들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는다.
저승 최고의 에이스로 저승차사 3인방의 리더인 '강림' 역을 하정우가, 망자의 경호담당 차사인 '해원맥' 역을 주지훈이 맡았고, 망자의 과거를 한 번에 스캔하는막내 저승차사 '덕춘' 역을 김향기가 연기한다. 차태현은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49일 동안 7개의 저승 재판을 통과해야 하는'자홍' 역으로, 마동석은 이승에 와 있는 수호신 '성주신' 역으로, '자홍'의 동생이자 원귀가 돼, 차사들이 이승에 개입하는 계기가 되는 '수홍' 역에 김동욱, '수홍'의 군대 후임병이자 여린 성격을 가진 '원일병' 역에 도경수가 출연한다.
'신과함께'는 2017년 개봉을 목표로 이달 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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