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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고비드' 고수가 조선 최고의 '심(心)스틸러'로 안방극장을 흔들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최완규 극본, 이병훈 연출) 6회에서는 전옥서에서 첫 인연을 맺은 옥녀(진세연)와 윤태원(고수)이 교역에 나선 상단에서 반가운 재회를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전옥서에서 차도살인(借刀殺人)으로 인연을 맺었던 두 사람은 15년 만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만나게 된 것. 훌쩍 자란 옥녀를 본 윤태원은 "어이, 꼬맹이"라며 반갑게 인사했고 성인이 된 옥녀의 모습을 보며 "미안. 이제 정말 꼬맹이라고 부르면 안 되겠구나. 못 본 사이 어른이 다 됐어"라고 머쓱하게 웃었다. 그는 포도청 다모가 되고 싶다던 옥녀가 상단에 합류하게 된 사연을 궁금해했고 포도청 다모 시험에 떨어졌다는 옥녀의 이야기에 "그러면 진작 나한테 이야기하지. 나 포도청 부장 중에 아는 사람 꽤 있거든. 명나라 갔다 와서 이야기 잘해줄게"라며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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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로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최적화된 외모를 가진 고수는 '옥중화'에서 조선 최고의 로맨티시스트로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 상단을 이끄는 행수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쉽을 보여주다가도 옥녀 앞에선 순애보적인 '착한 남자'의 전형을 드러내며 팔색조 매력을 선보인 고수. 여성 시청자를 사로잡은 "꼬맹이!" 애칭까지 더하며 '심스틸러'로 전방위 활약하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MBC '옥중화'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