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 황정음, 류준열에 계약 연애 제안 "3주만 사귀자" (종합)

기사입력 2016-06-01 23:10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운빨로맨스' 황정음이 류준열에게 3주 계약 연애를 제안했다.

1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에서는 악연이 계속되는 심보늬(황정음)와 제수호(류준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늬는 수호와의 실갱이로 인해 최건욱(이수혁)과의 데이트를 놓쳤다는 생각에 절망에 빠졌다. 그러나 뒤늦게 나타난 건욱이 급한 연락을 받는 바람에 데이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했고, 두 사람은 마침내 데이트를 하게 됐다. 데이트를 하던 중 보늬는 건욱은 정체를 알게 됐다. 과거 같은 동네에 살았던 동생이 건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보늬는 반가움도 잠시, 그가 호랑이띠 남자가 아니라는 사실에 좌절했다.

수호도 첫사랑 설희(이청아)와 재회했다. 과거 갑자기 떠난 설희에게 원망이 남은 수호는 자신 앞에 나타난 그에게 "우리 사이에 꼭 기억해야 할 일이라도 있었냐. 그게 아니면 아주 거지 같은 일이 있었나 보네. 난 나쁜 기억은 빨리 있는 편이다. 효율적으로"라고 매정하게 말하며 돌아섰다.

우여곡절 끝에 보늬는 제제팩토리에 계약직으로 입사하게 됐지만, 여전히 수호와 트러블은 계속 됐다. 제제팩토리 안에서도 호랑이 띠 남자를 찾아다녔던 보늬는 실수로 기자를 사무실로 들이는 사고를 일으켰다.

결국 수호는 "잘나서 이 자리에 있는 거 아니다. 아주 신이 나서 이 회사 누비고 다니시더만"이라고 독설을 날렸다. 보늬는 하소연을 하기 위해 구신(김종구)을 찾아갔다. 그러던 중 수호의 어머니 희애(나영희)와 구신이 나누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수호가 호랑이띠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호랑이띠 남자를 찾았음에도 보늬는 그 남자가 수호라는 사실에 망설였지만, 동생 보라를 살리기 위한 길이기에 그와의 교제를 결심했다.

보늬는 대박소프트와 제제팩토리의 계약서를 빌미로 수호에게 "계약서 제출 안 하면 계약 파기 되는 거 아니냐. 조건 하나만 들어달라. 나랑 사귀자. IF 개발하는 3주동안 나랑 연애하자"고 급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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