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의 몸개그 "완전 히트다잉"(종합)

기사입력 2016-06-18 19:45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무한도전' 멤버들이 미국행 대신 이른 바캉스를 떠났다.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오늘 뭐하지 특집'에서는 미국행 대신 이른 바캉스를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국행이 취소된 멤버들은 유재석의 제안으로 서울 근교에 있는 계곡으로 바캉스를 떠났다.

처음으로 멤버들은 용인에 있는 '고기리 계곡'으로 떠났다.

하지만 하하는 "왜 이렇게 신이 안 나지"라고 한마디 했고, 유재석 역시 "나 실은 계곡 가기 싫다"고 뜬금없는 고백으로 멤버들의 사기를 꺾었다.

또 하하는 "옛날 숙부께서 맨날 뭐만 하면 '히트다'"라고 했었다고 고백하자, 멤버들은 계속 "완전 히트다잉"이라며 유행어처럼 계속 따라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심지어 고기리 계곡에 도착을 했지만 계곡에는 물이 없었고, 멤버들은 초심과 달리 식당 찾기에 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당 근처에 자리를 잡은 멤버들은 맛있게 식사를 했고, 유재석은 "오늘은 게임으로 하루 종일 채워야겠다"고 말해 앞으로의 일을 예상케 했다.



이후 첫 번째 게임으로 '다트'가 선정됐고, 유재석은 "고생한 스태프들이 먹은 것까지 점심값을 내기로 하자"고 제안했다.

첫 점심값의 주인공으로 샘 오취리가 당첨됐고, 유재석은 "샘 오취리와 샘해밍턴은 1번씩 기회를 더 주자"고 룰을 변경했지만 샘 오취리가 또 한 번 걸리는 행운을 가졌다.

이에 유재석은 "투 샘은 열외하고 우리 '무한도전' 멤버들끼리 하자"고 또 한 번 룰을 변경했다.

이후 돌아간 다트는 박명수를 지목했고, 박명수는 영수증을 확인하고 "우리 부모님도 고기를 못 사줬는데"라고 억울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곡에서 신나게 게임을 한 멤버들은 "배가 고프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그러면 또 밥을 먹으러 가자"며 "여러분 휴가는 이제부터다"라고 말하며 다음 행선지인 워터파크로 떠났다.

워터파크 폐장 후 입장한 멤버들은 엄청난 워터슬라이드의 크기에 놀랐고, "설마 이거 타는 거 아니야"라는 말은 결국 현실이 됐다.

제작진은 "원래 여름특집으로 남겨뒀던건데, 그냥 타면 심심하니 냉면을 먹으면서 타야 한다"라며 대놓고 몸개그를 요구했다.

게임 방법은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숫자만큼 멤버들이 성공하면 되는 방법이었다.

운명의 주사위는 '고유명수' 박명수가 던졌고, 박명수는 기가 막히게 '1'을 던져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첫 번째 주자로 박명수가 탑승했고, 시작하자마자 냉면을 모두 흘렸지만 특유의 몸개그로 예능감을 뽐냈다.

두 번째 주자인 광희 역시 실패, 세 번째 주자인 유재석은 냉면을 사수했지만 계속 급강하를 하는 워터슬라이드에 몸개그를 선보이며 탈락했다.

네 번째는 샘 오취리가, 다섯 번째는 샘 해밍턴이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여섯 번째는 모두가 기대하는 '식신' 정준하가 등장했다.

정준하는 침착하게 냉면을 지키며 먹기했지만, 실패했다. 도착한 정준하는 "양을 3일분이나 줬다"고 제작진에게 항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멤버인 하하는 최선을 다했지만 실패했다.


전부 실패하자 제작진은 "또 다른 워터슬라이드가 있다"고 말했다. 해당 워터슬라이드는 발판이 열리면서 7초만에 도착하는 초스피드 워터슬라이드였던것.

제작진은 "7명 중 4명만 도전하자"며 "소리를 지르지 않으면 된다"고 게임방법을 설명했다.

제비뽑기로 선택된 4명은 박명수, 정준하, 광희, 하하였다.

준비된 4개의 초스피드 워터슬라드 중 2개는 발판이 열리고, 2개의 워터슬라이드는 발판이 안열리는 구조로 복불복 워터슬라이드였다.

결국 선택된 두 명은 박명수와 정준하였고, 정준하는 소리를 끝까지 참아내 멤버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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