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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택시' 고아라가 부족함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무한 매력을 발산했다.
고아라는 중학교 2학년 때 친구의 부탁을 받고 백댄서로 오디션에 참가했다가 8231: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이후에도 드라마 '반올림', 영화 '파파', 한·일·몽골합작영화 '푸른 늑대'까지 최소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배역을 거머쥐며 '오디션 퀸'으로 등극했다. 또한 수준급의 영어, 일본어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고아라의 숨은 실력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고아라는 "초등학교 때 어떤 시집을 선물 받고 문화적 충격 받은 후 흥미를 느끼게 됐다. 반올림 데뷔할 때 시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출판사에서 전화가 와서 시집 출간 권유를 받았는데 거절했다"며 "나중에 시를 더 모아서 시집을 출간하는 게 꿈이다"라며 시집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는 사실도 밝혔다.
이 밖에도 'SM 3대 여신'으로 불릴 만큼 인형 같은 외모를 자랑하는 고아라는 동료 배우로부터 대시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친하게 지낸 오빠가 예쁜 여동생으로 보인다고 고백했지만 거절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고아라는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일 열심히 하면서 마음도 통하면 진짜 좋은 것 같다. 너무 좋아 보인다"며 연예인 커플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아라는 유독 스캔들이 없는 이유를 묻자 "작품을 들어가면 정말 만날 시간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아직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다. 어딘가에 나의 짝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며 로맨틱한 사랑을 꿈꿨다.
고아라는 여배우로서 현재 고민에 대해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해보고 싶다. 단편이든 독립영화든 다양하게 해보고 싶다. 좋은 선배들과 할 수 있는 작품을 많이 경험하고 싶다"며 연기 욕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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