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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마녀보감' 윤시윤 김새론 앞에 꽃길이 펼쳐져 있을까.
허준 서리 커플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축복받지 못한 출생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은 운명적 첫 만남부터 공감대를 형성하며 가까워졌고 5년 만의 재회는 그 애틋함을 더했다. 진정한 위로에 힘을 얻고 함께 성장하는 허준 서리의 '단짠' 로맨스는 숱한 명대사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서리가 홍주와의 정면 대결을 위해 궁에 들어간 이훼도 허준은 궁 안팎에서 서리를 지키며 공주를 지키는 기사도를 발휘하고 있다.
로맨스의 애틋함은 위기앞에서 더 강해지고 있다. 마의금서에 적힌 대로 북신이 사라지기 전까지 초를 다 켜야 저주를 풀 수 있지만 북신이 사라지기까지 스무 날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서리는 홍주의 계략에 의해 선조(이지훈 분) 시해 혐의로 옥에 갇혔다. 점점 힘을 잃어가다가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준이에게는 알리지 말아달라. 반드시 저주를 풀겠다"는 서리의 담담한 각오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마녀보감' 제작진은 "애틋함과 풋풋함을 오가는 윤시윤과 김새론의 감정선이 좋다. 순수하면서도 애절한 둘 만의 케미가 잘 살아났다"라고 평가하며 "홍주의 잔혹함이 더해지고 저주의 기한이 다가오면서 허준 서리 커플의 결말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예측 불가의 사건들이 펼쳐지게 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홍주가 선조를 이용해 대비에게 저주를 걸고, 대비를 살리려는 서리가 선조에게 칼을 찌르도록 유도하면서 서리는 왕 시해 혐의로 옥에 갇힌 상황이다. 사랑에 상처받은 풍연이 서리를 죽일 수도 있는 저주를 정화시키는 삼매진화의 힘을 얻고, 허준은 서리를 살리기 선조의 병환을 치료해보이겠다고 선언하며 앞으로의 어떤 묘안으로 서리를 살릴지 관심이 집중돼있다. 6회를 남겨 놓은 가운데 긴장감을 끌어 올리고 있는 조선청춘설화 '마녀보감'15회는 오는 1일(금) 저녁 8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