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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우리 현우 어디 있어요? 현우 어디 있어! 이 개 자식아!"
"우리 현우 어디 있어요?"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당했다는 사실이 머리 속에 비죽 튀어나온 순간이다. 혜인은 눈 앞에 있던 현우를 나수현의 공격으로 놓친 적도 있었고 이 사건을 중심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그때마다 아무렇지 않게 현장을 빠져나간 준구에 대한 분노가 고개를 든 것이다.
"이 개자식아!"
극에 달한 분노가 폭발했다. 탑 여배우인 정혜인은 평소 정돈된 언행과 품행을 지녔다. 그랬던 혜인이 거친 단어로 소리를 지르는 모습은 시청자들로부터 더욱 공감을 샀다. 인간이기에 할 수 있는 혜인의 분노는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긴장을 더욱 높였다.
이처럼 김아중은 단 세 마디로 혜인의 감정 변화를 한 번에 전했다. 혜인 본연의 캐릭터를 지키면서 자연스러운 감정 변화를 보여줘야 했기에 더욱 치열한 고민이 필요했다. 김아중 본인도 이 장면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더욱 진심을 담아 연기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는 현우를 납치해간 최준구(이문식 분)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혜인. 오늘 밤 14회에서는 또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원티드' 는 오늘 밤 10시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






